PARK SEON KYUNG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 전승교육사 박선경







전통매듭공예에 대한 기초 이해


Q. 전통 매듭 공예란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일정한 길이의 끈을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매듭을 맺어 실내 장식, 기물, 장신구로 활용하는 공예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생활의 흔적이 담겨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것입니다.


Q. 전통 매듭이 지닌 특징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매듭은 원시시대부터 시작된 실용적인 도구로서, 동물의 털이나 풀, 나무 줄기를 엮어 끈으로 만들어 사냥과 의복을 고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한 기능을 넘어 장식적인 의미가 더해졌으며 특히 고려·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의례와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폭넓게 사용되었습니다. 전통 매듭은 화려함보다는 절제미를 중시하며 매듭이 쓰이는 기물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아름다움을 지닙니다. 또한 다양한 형태와 복잡한 술 장식이 발달하여 실용성과 장식성, 그리고 깊이 있는 문화적 의미를 함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제된 우아함과 정교한 기법은 한국 전통 공예의 미적 기준과 민족적 정서를 반영합니다.


Q. 대표적인 매듭 기법이냐 형태, 그 의미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요?

A. 매듭에는 국화매듭, 안경매듭, 연봉매듭, 생쪽매듭, 병아리매듭 등 다양한 이름과 형태가 있습니다. 각 매듭은 기물과 조화를 이루며 쓰임새에 맞게 구성되고 색상이나 술의 길이도 세심하게 조정됩니다. 매듭은 조화를 중시하며 과하지 않게 전체를 빛내는 역할을 합니다.







작가의 여정과 철학


Q. 선생님께서 전통 공예, 록히 매듭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저희 가문은 4대째 매듭 공예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최초로 국가무형유산 매듭장으로 지정되셨고 이후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제가 장녀로서 자연스럽게 그 길을 잇게 되었습니다. 저의 전공은 다른 분야였지만, 집안의 환경과 저에게 잘 맞는 적성 덕분에 자연스럽게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작업을 통해 가장 깊이 탐구하고 있는 주제나 개념은 무엇인가요?

A. 매듭은 단순히 기물에 매거나 걸어 사용하는 기능적인 용도를 넘어, 깊은 조형적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매듭과 기물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각자의 역할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하나의 통합된 완전체가 되도록 작업에 집중합니다. 색상과 구성, 형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보는 이가 작품을 통해 멋과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매듭 작업에서 ‘조화’는 단순한 미적 조화가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 원리와도 같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소통과 균형이 깨지면 어긋나듯, 매듭과 기물도 서로 조화롭지 못하면 본연의 가치를 잃게 됩니다. 저는 작업을 통해 ‘조화로운 삶’, ‘편안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표현하고자 하며, 이 가치들이 제 작업뿐만 아니라 제 삶의 중심에도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낍니다.


Q. 작업을 통해 가장 깊이 탐구하고 있는 주제나 개념은 무엇인가요?

A. 매듭은 단순히 기물에 매거나 걸어 사용하는 기능적인 용도를 넘어, 깊은 조형적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매듭과 기물이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각자의 역할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하나의 통합된 완전체가 되도록 작업에 집중합니다. 색상과 구성, 형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보는 이가 작품을 통해 멋과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매듭 작업에서 ‘조화’는 단순한 미적 조화가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 원리와도 같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소통과 균형이 깨지면 어긋나듯 매듭과 기물도 서로 조화롭지 못하면 본연의 가치를 잃게 됩니다. 저는 작업을 통해 ‘조화로운 삶’, ‘편안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표현하고자 하며 이 가치들이 제 작업뿐만 아니라 제 삶의 중심에도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낍니다.






소재와 기술


Q. 사용하는 재료가 작업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거나 제한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A. 명주실을 염색하여 끈을 만들고, 술과 매듭을 구성합니다. 실의 굵기, 염색 색감, 끈의 길이 등은 모두 작업의 완성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치밀한 계산과 정리가 필요합니다. 준비 과정만 해도 수일이 걸릴 만큼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Q. 손기술과 도구, 기술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도구보다 손기술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의 압력, 감각, 숙련도가 작업의 질을 결정하며 숙련 정도에 따라 가능한 정교함은 도구로는 대체할 수 없습니다. 결국 가장 정밀한 도구는 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RTIST STUDIO






제작 과정의 심층 탐구


Q.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전 과정과 그 중 가장 중요한 단계는 무엇인가요?

A. 작품 완성까지의 모든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을 고르고 염색하고, 끈을 짜고, 술을 만들고, 매듭을 지어 최종 완성품으로 조립하는 단계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전체 균형과 정갈함을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단계는 단순한 손기술뿐만 아니라 전체를 아우르는 감각과 안목이 필요한 부분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매듭 공예가 철저히 분업화되어 있었습니다. 염색장은 실을 염색하고, 끈목장은 끈을 짜며, 연사장은 실을 꼬아 술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듭장이 모든 재료를 모아 완성품을 만드는 역할을 맡았지요. 각 장인이 맡은 바를 정밀하게 수행한 후 매듭장이 전체를 조율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 모든 과정을 한 사람이 담당해야 합니다. 실을 고르고 염색하며 연사하고 끈을 짜고 술을 비비고 매듭을 지어 조립까지 전부 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량이 많아졌고, 더욱 치밀한 계획과 섬세한 감각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Q. 작업 중의 몰입은 어떤 감각과 감정으로 다가오나요?

A. 작업은 저에게 마치 안식처와 같습니다. 매듭을 손에 잡으면 잡념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됩니다. 정말 그 순간에는 이 일만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어느 한 과정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매듭을 짓거나 술을 만들 때, 완성 단계로 갈수록 몰입이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끈을 짜는 작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각 과정마다 몰입이 잘 되는 순간들이 있고 그 순간들이 이어지면서 작품이 완성됩니다.

물론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똑같은 작업을 반복하거나 진도가 나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느 순간 다시 자연스럽게 집중하며 몰입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 덕분인지 작업이 저를 안정시키고 다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과 노동의 가치


Q. 한 작품에 투입되는 시간과 노동은 작가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A.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데는 최소 20일 이상이 걸립니다. 끈과 술을 만드는 준비 과정부터 매듭을 짓고 완성하는 모든 단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런 시간과 노동은 단순한 작업을 넘어 제 삶과 정신의 일부라 할 수 있습니다.

매듭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실의 굵기, 사용할 색상, 매듭의 종류, 술의 길이와 양까지 모든 요소를 처음부터 철저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실이 굵으면 매듭이 커지고, 가늘면 작아지기 때문에 어디에 사용할지 미리 구상하여 적합한 굵기와 길이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상 조합과 배치, 문양, 길이 등 모든 부분을 치밀하게 계획해야 하며 중간에 실이 부족하거나 남는 일이 없어야 하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한 계산이 필수입니다. 이 작업은 단순한 손놀림이 아니라 고도의 집중력과 예측력,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경험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매 작품은 제게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오랜 시간과 정성, 그리고 저의 정체성과 철학이 담긴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Q. 공예에서 ‘속도’와 ‘느림’의 개념은 작가님께 어떻게 다가오나요?

A. 전통 공예에서 느림은 당연한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업은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속도를 중요시한다면 전통 공예를 지속할 수 없습니다. 저는 느림을 번뇌로 여기지 않고, 그저 이 일의 본질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주문이 들어와 정해진 기간 내에 맞춰야 할 때는 밤을 새우면서 속도를 내기도 하지만, 그것은 ‘속도를 내는 상황’일 뿐, 공예 자체가 빨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힘들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이 느림과 노동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이 일을 계속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결국 저는 이 느림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작업해 나가고 있습니다.


Q. 기계화된 생산과 대비되는 손작업의 가치를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A. 매듭 작업은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분야입니다. 실을 꼬고 엮는 모든 과정이 손의 섬세한 감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손작업의 가치가 가장 본질적으로 드러납니다. 기계로 흉내는 낼 수 있지만, 매듭을 조이고 정형화된 형태를 완성하는 일은 사람 손만이 가능합니다.





                                                          

                                                                      COLLABORATIVE WORK WITH TEXTILE ARTIST






문화적 맥락과 전통


Q.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변형’할 때 그 균형을 어떻게 고민하고 계신가요?

A. 기본 구조는 유지하되 색상이나 술 구성, 기물의 형태 등에서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합니다. 쓰임과 미감, 양쪽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과거의 형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매듭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오늘날의 감각과 필요에 맞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대 작가들과의 협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떤 전시나 작품을 보면서도 “전통 매듭이 저런 식으로 응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실제로 현대 디자이너, 공예 작가들과 협업하는 기관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는데 그 과정에서 흥미롭고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활동하는 섬유 작가와 함께 유리 공예와 매듭을 결합한 작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작가는 전통 매듭이 단순히 장식 요소나 기물에 부속된 형태로만 쓰이는 것이 안타깝다고 느꼈고 투명한 유리 안에 매듭을 배치함으로써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켜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이 영국 V&A 뮤지엄에 소장되기도 했습니다. 전통 매듭의 미를 세계적인 맥락에서 보여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전통을 지키되, 현재와 호흡하는 방식으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와 공예적 감각을 접목해 새로운 쓰임새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저에게는 굉장히 흥미롭고 또 창작자로서 도전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V&A EXHIBITION






창작자로서의 삶


Q. 작가님만의 ‘공예 철학’이 궁금합니다. 작업을 대하는 태도나 가치관을 말씀해주신다면요?

A. 사실 저희 세대 장인들에게 ‘공예 철학’이라는 말이 다소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하는 작업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그 자체로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그것이 저만의 철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통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작업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분들은 전통은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고 고정된 방식을 주장하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통은 존중하되, 새로운 시도와 관심도 함께해야 전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 세대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항상 주목하며 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이 오늘날의 감각 속에서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대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는 일도 매우 즐겁고 의미 있다고 느낍니다.

매듭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며 이 작업이 누군가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우리 선조들의 삶과 감각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예의 미래와 후속 세대


Q. 후속 세대의 작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느린 게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급할 필요 없고 남들이 열 개 만들 때 나는 하나만 만들어도 됩니다. 중요한 건 내가 그 하나에 만족하는가 입니다. 공예는 경쟁으로 접근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특히 전통 공예는 어느 하나라도 빠르게 만들어지는 게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계를 거쳐야만 완성할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천천히 가야 합니다.

현대 공예는 자기 이야기를 담아내는 경우가 많지만 전통 공예는 그것과는 좀 다릅니다. 물론 그 안에도 스토리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깊이와 정성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그래서 이 길을 가려는 분들이라면 짧게 보지 말고 길게 마음먹고 가야 합니다.


이 일이 취미가 되어도 좋고, 업이 되어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단번에 결과를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 때는 결국 남들에게 보여지는 일이기도 하고, 평가를 받게 되기도 하지만 그 평가가 좋든 나쁘든,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예를 단편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예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 긴 시간 동안 자신을 담아내는 작업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ARTIST


박선경_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교육사 

 

•2025.05 국가유산청장 명공상 수상

•2024.08 개인전 ‘THE 매듭 - 상반된 것들의 균형과 조화’(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3층 올)

•2023.11 개인전 ‘매듭,일상의 환희지향’ (아트gg갤러리)

•2023, 2019-2020 메종오브제(파리, 한국문화재재단관)

•2020-2024 전승교육사5인연합기획전 ‘공예:craft 옛것과 새것’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2022 리키비움책마루 인문학강의 ‘정성과 인고의 예술, 매듭’ 

•2021 기획전 ‘제망중중’(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2020 영국 Collect 전시(서머셋하우스)

•2018-2020 무형문화재 위원회 전문위원(문화재청)

•2019 <한국 다회의 특징과 변천에 대한 고찰>,아시아민속조형학회 제20집 논문투고 

•2018-2019 공예트렌드페어(코엑스 한국문화재단관) 


박선경  PARK SEON KYUNG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교육사



인터뷰 일자 2025년 5월 26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장소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인터뷰어 여주희 

인터뷰이 박선경 전승교육사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한 방법’
‘Ways to find balance in life'


고대 그리스에서는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때 마다 신에게 조언을 얻는 신탁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습니다. 그리고 이 신탁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델픽 Delphic’ 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고민의 시간을 마주했을 때 ‘델픽’을 찾아와 신의 메시지를 통해 해결해 나갔 듯이,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델픽의 차 한잔을 통해 삶 속의 균형을 발견하여 건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In ancient Greece, it was common practice to receive a trust from the god for advice whenever an important decision was made. The place where this oracle was formed was called 'Delphic'. Just as the ancient Greeks went to Delphic to solve the problems through God's message in times of agony, we believe that many people can rest their minds and bodies and discover the balance in life through a cup of Delphic's tea and hope to bring a healthy energy.


‘차의 경계를 넘다’ 
‘Crossing the boundaries of tea’


시대와 장소에 따라 모든 문화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며, 이에 따라 차 문화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차 문화 속에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있는 다양한 동서양의 구분이나 다도의 격식과 같은 경계를 넘나 들며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차 문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차를 편안하게 즐기며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맞게 자신 만의 차 문화를 완성해 나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Through time and space changes occur in all cultures, including the tea culture, which has also transformed over time in various ways. We are aiming to break down the barriers and lead an inclusive tea culture that anyone can enjoy easily by crossing the boundaries of the East and West division and the long-established culture of tea ceremony.


‘전문성 있는 한 잔의 차’

‘A cup of professional tea’


차는 1500년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델픽은 차 한 잔에 1500년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낼 수 있도록 세계 각지의 생산자들과 직접 만나 최고의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티 문화의 본 고장인 영국에서 오랜 기간 연구한 국내 티 마스터와 23년 경력의 해외 티 전문 연구진과의 합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페셜한 블렌딩 레시피를 개발합니다. 


The tea has a history of 1500 years. 

Delphic meets with producers from all over the world to make the best tea so that a cup of tea can capture 1500 years of history. We develop the world's best special blending recipe in collaboration with domestic tea masters who have studied for a long time in the UK, the home of tea culture, and overseas tea experts with 23 years of experience.


‘최상급의 신선한 원료’

‘The best fresh raw materials’


델픽의 차는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공수한 최상급의 신선한 원료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찻잎 품질 검사와 재배 밎 제조 이력을 직접 파악하고 진행하여 엄선된 재료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Delphic's tea starts with delivering the best quality to suit your needs. Based on the best fresh raw materials from around the world, we provide consumers with only selected ingredients by directly identifying the quality inspection of tea leaves, cultivation, and manufacturing history.


델픽은 다양한 제품군의 차(tea)와 다구(teaware)를 선보임으로써, 차 문화 전반에 대한 보다 쉬운 접근과 깊이있는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Delphic offers a wide range of teas and teawares, aiming to provide an easier access and in-depth understanding of tea culture as a whole.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요구가 생겨나고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이지만, 아직도 선뜻 접하기 어렵게 하는 문턱이나 일부의 문화로 느껴지게 하는 장벽들이 존재합니다. 처음 호기심을 가지던 때부터 지금까지 차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직접 느끼고 고민해온 점들을 바탕으로, 자연과 계절의 흐름을 담아낸 차와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가치를 담는 물건들을 전합니다. 델픽은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나 취미로 느껴지는 차를 제시하려 합니다.


With an increase of interest in tea along with a shift in consumers' demand, tea is becoming a new cultural trend. However, there is still a threshold that exists as a part of the tea culture, acting as a barrier. Based on the curiosity of the first encounter with tea and the thoughts from all the tea experience in everyday life, we deliver tea that captures nature and the seasons with teaware that attains more value as time passes. Delphic would like to present tea that feels like a friend or a hobby which can be enjoyed for a lo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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